헝가리에서 가장 크고 보존 상태가 온전한 성입니다. 성이라는 이유 때문에도 유명하지만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관광지로 인기가 좋습니다. 성문까지 가는 길이 가파른 경사이므로 편안한 워킹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성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와 캐슬 게임, 흥미진진한 마상쇼를 즐기다 보면 13세기 말에 건설된 요새에서의 삶이 어떠했을지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성의 예배실과 감옥 전시장, 대장간은 연령에 상관없이 흥미롭게 구경할 수 있으므로 성에 방문하는 것 자체가 어린이를 위한 양방향 역사 수업이 될 것입니다. 더 큰 재미를 원한다면 성 어귀에 있는 중세 어드벤처 파크를 방문하세요.
기분 좋게 따스한 수온은 헤비츠 호수(Lake Hévíz)의 고유한 특징으로 류머티즘과 근골격계 통증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행자 전용 도로의 끝에서 시작하는 산책로는 이곳 목욕탕의 전 의사인 빌모스 슐호프(Schulhof Vilmos) 박사의 이름을 땄습니다. 한쪽 옆에는 플라타너스 나무가 늘어서 있고 헤비츠 호수가 펼쳐져 있으며, 다른 쪽에는 1870년대에 건설된 아름다운 센트 안드라스(Szent András) 류머티즘 병원 건물이 서 있습니다. 호수 주변을 걷다 목욕탕 입구 방향의 뒤쪽 도로로 가면 페슈테티치 배스하우스로 이어집니다. 공원의 나무가 뜨거운 태양을 막아줍니다.
베스프렘의 성 지구는 구불구불하고 좁은 중세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박물관과 대저택, 갤러리, 교회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볼거리는 성문의 화재감시탑, 대주교 저택, 두브니차이 궁전(Dubniczay Palace), 성 미카엘 대성당(Saint Michael Cathedral), 그리고 18세기에 건축한 오래되고 아름다운 집들입니다. 트리니티 광장(Szentháromság Square)에서 최근에 보수한 비로 긱제이 하우스(Bíró-Giczey House) 에는 세일시아눔(Salesianum)이 있습니다. 바로크 벽화로 장식한 홀, 예배 관련 전시물, 바이올린 제작자의 시연 공방 등이 있어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성의 북쪽 꼭대기에 있는 성 이슈트반과 신성한 기셀라(Blessed Gisela) 조각상 사이에 서면 마을 전망이 내려다보입니다.
약 1000년 전에 건설된 이 수도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티허니 반도의 상징입니다. 헝가리의 언드라시 1세(Andrew I)가 설립한 수도원 교회에는 라이오슈 데아크 에브네르(Deák-Ébner Lajos), 카롤리 로츠(Lotz Károly), 쎄켈리 베르타란(Székely Bertalan) 등 유명 화가들의 벽화를 비롯한 귀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목조상과 목조 성찬대는 세바스챤 스툴호프(Stulhoff Sebestyén)의 작품입니다. 지하실에는 이곳을 세운 왕이 묻혀 있는데, 아르파드 왕조 시대에 유일하게 무사히 보존된 헝가리 왕가의 무덤입니다.
도심을 걷고 있으면 개혁시대의 고전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공원, 조약돌 거리 덕분에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곳의 거의 모든 건물에는 이야기가 서려 있고 그 중 많은 건물은 당대의 스타였던 사람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배우 루이자 블라하와 작가 모르 요카이도 발라톤퓌레드에 빌라를 구입했습니다. 바스자리 빌라(Vaszary Villa)와 모르 요카이 기념관(Jókai Mór Memorial House), 라운드 처치(Round Church)를 방문한 후에는 타고르 산책로(Tagore Promenade)를 거닐며 조각상과 명판이 들려주는 마을의 역사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발라톤 호수에서 가장 유명한 산책로는 인도의 유명한 시인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의 이름을 땄습니다. 많은 유명인사가 위대한 예술가들의 방식을 따라 여기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 산책로에서 가장 최근에 덧붙여진 풍경은 보도르카 방문자 센터(Bodorka Visitor Centre) 와 아름답게 보수한 비토르라스 광장(Vitorlás Square)이며, 조각상의 주인공은 남자 배우 이슈트반 부이토르(Bujtor István)입니다.
1903년에 호수 동굴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이 마을 아래로 뻗은 긴 동굴계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이후에야 밝혀졌습니다. 센터에 찾아가 먼저 양방향 전시를 통해 터폴처 내부와 주변의 동굴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런 다음 수정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지하에서 180m 길이의 호수 구간을 따라 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노를 젓기 위한 튼튼한 근육은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의 장소에서 손으로만 저어도 좁은 통로를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석회암 동굴의 건조한 공터에서 잠시 걸을 수도 있습니다. 수면에 도착하면 지중해 분위기를 품은 말롬 호수(Malom Lake)가 근처에 있으니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발라톤 고지대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성으로 가려면 가파른 경사면을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는 노력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됩니다. 750년 된 이 요새는 오토만 군대의 모든 침략 시도를 견뎠으나 번개로 인해 불탔고 이후 합스부르크 왕가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2020년 성의 보수가 끝나면서 더 높아진 돌벽에 양방향 요소를 갖춘 것은 물론 전시장과 지붕으로 덮인 공간도 생겼습니다. 일 년 내내 전시가 열리며 대장간부터 감옥탑, 무기고 등을 통해 중세 성의 일상생활을 잘 보여줍니다.
바닥죠뇨르스(Badacsonyörs)의 수목원은 1900년대 줄러 폴리 박사(Folly Gyula) 박사가 조성했습니다. 오늘날 4대째 정원사가 수백 그루의 무성한 나무를 돌보고 있으며, 이 나무들이 드리우는 무수한 이파리 덕분에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이 형성됩니다. 파노라마 뷰 또한 아름답습니다. 정원 산책을 마치면 이 지방의 과일 시럽과 와인을 맛보러 가세요. 와인 양조법은 특별한 식물의 재배법과 마찬가지로 폴리 가문 몇 세대에 걸쳐 내려온 전통입니다. 폴리 수목원에는 나무로 만든 장난감이 놓인 놀이터와 그릴 테라스가 있어 가족 나들이에 좋습니다.
케스트헤이(Keszthely) 중심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헝가리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대저택입니다. 18세기에 건설하기 시작하여 1880년대에 현재의 규모가 되었습니다. 다채로운 색의 정원은 중유럽에서 가장 웅장한 볼거리이므로 건물 내부를 보기 전이나 후에 꼭 정원을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 헬리콘 궁전 박물관(Helikon Palace Museum)은 귀족의 삶과 페슈테티치(Festetics) 가문의 럭셔리한 삶을 짐작할 수 있는 전시 공간입니다. 2차 세계대전의 피해에서 벗어나 헝가리에서 유일하게 귀족의 개인 도서관이 온전하게 남은 대저택이며 영화의 배경으로도 등장했습니다. 영화 매혹의 스캔들(Kincsem)의 일부 장면을 이 저택에서 촬영했습니다.
최근에 보수를 거친 잘라카로스(Zalakaros) 온천장은 수면 면적만 25000 제곱미터이며 다양한 건강 및 힐링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놀러 왔다면 슬라이드 파크나 온천 목욕의 재미있는 파도 풀장에서 즐기면 되고, 치료와 휴식을 찾는 분이라면 고요한 온천수 풀장과 힐링 센터의 휴식 공간에서 쉬면 됩니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온천 목욕이 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휴식 공간에서 고요한 평화를 즐길 수 있고, 어린아이는 2층짜리 키즈월드에 있는 재미있는 풀장에서 마음껏 물장구칠 수 있습니다.
발라톤보글라르(Balatonboglár)의 캐슬 힐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로, 야노스 크산투스(Xantus János)의 이름을 땄습니다. 1960년대 국제박람회 공간으로 건설한 당시에는 헝가리안 아토미움(Hungarian Atomium)으로 불렸으나, 이후 원래 있던 내부 지붕을 빼고 현재 장소로 옮겨왔습니다. 지름 15m, 높이 165m인 알루미늄 구체에서 바라보면 사방의 풍경이 다 근사하지만 그 무엇보다 해 질 무렵 북쪽 호숫가의 모나드녹은 장관을 이룹니다.
발라톤 호수에서 가장 높은 인공 전망대 역할을 하는 25m 높이의 '돛대'가 달린 배 모양의 건물로, 발라톤 호수의 해운과 출항의 역사를 보여주는 양방향 전시가 열립니다. 발라톤푈드바르에서 수면보다 40m 높은 곳에 건물을 지었기 때문에 탑으로 올라가면 70m 높이에서 주변 풍광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방문자 센터에 영화관과 이벤트 홀, 플레이 센터, 놀이터도 있습니다.
발라톤 호수에서 3km 떨어진 발라톤렐레-라드푸스터(Balatonlelle-Rádpuszta) 관광센터는 헝가리의 전통 음식과 활동적인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라드 호수(Rád Lakes)로 둘러싸인 6.5 헥타르 면적에 초가지붕을 엮은 이 레스토랑은 벽돌 오븐에서 구운 음식이 나옵니다. 헝가리 와인 저장고에서 소개하는 와인 역사 전시를 보면 모든 헝가리 와인 지역의 포도주 양조학 전통을 개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라드푸스터는 숨 막히는 마상쇼로도 유명합니다. 초심자이든 숙련된 기수이든 마구간에 들러서 말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것도 좋습니다.
지도를 통해 지역을 탐색하고 여행을 계획하세요.
.svg){kind=icon}